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언론 보도

[2015.10.16. 머니투데이] '푸드트럭' 탄 박원순 시장, 김치볶음밥 판매원으로
03.27.2017
2509 03.27.2017

'일자리 대장정' 차원 시민시장 4곳 방문, 지역경제 변화 및 파급효과 논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북구 정릉 개울장과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 등 전통시장 4곳을 방문해 시장과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을 찾는다. 또 직접 푸드트럭에 올라 김치볶음밥을 판매하는 체험도 한다. 

박 시장은 17일 시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는 시민시장 4곳을 차례로 방문해 시장과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방안을 찾는다.

이날 오후 2시에 박 시장은 성북구 '정릉 개울장'을 찾는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에 정릉시장 아래 정릉천을 따라 길게 늘어서는 야외시장으로, 전통시장과 지역사회의 상생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단순히 물건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도시농부가 수확한 소쿠리장, 손장(손작업예술품) 등 특색 있는 주제가 있는 작은 마을축제로 꾸린 결과 누적 참여자 수 약 1050명, 방문시민 수는 약 3000명에 달한다.

오후 4시 20분에는 마포구 연남동 동진시장 안 '동진장'을 찾는다. '동진장'은 사회적경제 생산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시장이다. 마포구 공덕역 인근 경의선 철로변 폐선 부지를 따라 친환경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늘장'도 찾는다. 지난 2013년 9월 문을 연 이래로 3만5000명이 다녀갔다. 

저녁 6시에는 올해 처음 개최해 수만 명의 시민이 다녀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의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김치볶음밥으로 유명한 푸드트럭 '미스꼬레아' 판매원이 된다. 박 시장은 직접 김치볶음밥을 만들고 판매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역주민,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시민시장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에서 자부심이 느껴지고 시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논의된 많은 의견과 시민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분들의 노력과 경험을 녹여내 서울에 더 많은 시민시장이 생겨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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