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완연한 봄에 접어든 요즘, 몸을 감싸며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에 어디론가 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간다.

그러나 멀리 떠나기엔 돈도 시간도 부담스러워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마음은 벌써 봄 축제 한가운데에 있는데 몸은 학교나 직장에 매여있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그런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바쁜 일상을 벗어나 싱그러운 봄내음이 가득한 서울 축제에서 스트레스를 풀어보자.

서울 근교에서 진행되는 봄 축제의 정보를 한데 모아봤으니 봄 나들이에 참고하길 바란다.

1. 서울 장미축제
수많은 장미로 이루어진 '장미 터널'과 함께라면 인생 샷은 기본.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중랑구에서 열린다.

2 . 청보리밭 즐기기
오는 5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
1만 제곱미터 규모의 이촌 한강공원 청보리밭에서 펼쳐진다.

3 . 달빛 무지개 분수
오는 6월까지 반포대교에 가면 아름다운 분수 쇼를 볼 수 있다.
평일은 낮 12시, 저녁 8시, 8시 30분, 9시에 1회 20분간 진행되며 휴일은 저녁 7시 30분에 한번 더 펼쳐진다. 

4. 서래섬 유채꽃 축제
5월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노란색 유채꽃과 함께 봄을 느껴보자.

5.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오는 10월 29일까지 이어지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서는 여러가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동대문 DDP, 여의도, 청계천, 반포, 청계광장 등 여러 곳에서 열리니 가까운 곳을 찾도록 하자.

6. 한강 멍 때리기 대회
크러쉬의 참가로 유명세를 탄 멍 때리기 대회는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망원 한강공원 성산대교 아래에서 열린다.
운이 좋으면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인과 사진 찍을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

7. 한강 로맨틱 콘서트
다음달 13일 광나루 한강공원 광진교 8번가에서 진행된다.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며 힐링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황기현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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